카테고리 없음2011. 3. 29. 00:16
당나라때 임제선사가 임제록에 남긴 말이라 한다
사실 이 말은 출근 할 때 안양에 새로 짓고 있는 절 공사장에서 스쳐 보았었다
수처작주란 말이 가슴이 와 닿아서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찾아 본 말이다

내가 일을 할 때 그 일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한다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처작주란 말이 딱 그말이다. 인간의 모든 일에 적용될 수 있는 말 아닌가...

그래서 수처작주의 대구가 더 궁금했었는데

입처개진이란 말의 뜻이 조금 묘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바로는 저마다 약간씩 설명이 다르다
아무래도 불교의 가르침이다 보니 통일된 한가지의 의미라기 보다 본인이 받아 들이기에 따라 약간씩 변화가 있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한자의 의미에 제일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되는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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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서있는 곳이 모두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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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불교적 가르침을 담고 있기에 나에게는 언뜻 와닿지 않는 문구이긴 하다. 굳이 불교적으로 해석하지 않고도 일생의 좌우명이 될수 있을법한 문구인것 같은데 아직 내 생각이 짧아서 그런건지...

시간이 지나면 그 뜻을 깨닫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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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