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2013. 10. 24. 00:18

스마트 워크를 강조하는 이 시대에 내 업무 환경에 대해 썰을 풀어본다.


난 예전부터 아웃룩을 써왔기 떄문에, 아웃룩에 있는 연락처, 일정, 할일을 휴대폰이나 구글과 싱크 하는게 항상 이슈였다

물론 아웃룩을 쓴다면 끝판왕은 Exchange Server 겠지만, 내가 서버 세팅을 할줄 몰라서....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회사컴(외부망)에 아웃룩 2007을 깔고 구글과 싱크해서 쓰고 있었는데,
(여기는 개인별로 컴퓨터가 2대임 (내부망, 외부망))

보안이 강화되면서 회사컴(외부망)에 아웃룩도 쓰지 못하게 만들었다. (조만간 외부 메일등은 죄다 막힐거란다. 클라우드는 진작에 다 막혔고)

내가 2002년부터 셀빅 XG PDA를 쓰면서 같이 썼던게 아웃룩인데... -_-

그러나 저러나 어쨌든 대책은 찾아야 겠기에
내 개인 노트북에 아웃룩 깔고 와이브로로 연결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이 참에 내 아웃룩 데이터도 클라우드에 올려볼까 해서, 구글과 아웃룩 닷컴(outlook.com)과 싱크를 다시 알아봤는데,

마땅한 솔루션이 없다.

구글에서 아웃룩과 EAS(Exchange Active Sync)를 막아버린데다가,
아웃룩 2013부터 아웃룩 닷컴과 통합이 되어 있다보니,

내가 원하는 아웃룩 2013 - 아웃룩 닷컴 - 구글 양방향 동기화가 구현이 안되는거다.

구글링으로는 gsyncit 이라던가, CompanionLink 5 for Outlook 같은 유료 프로그램이 나오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동작할지가 미지수고 (솔직히 그냥 확 질러버리고 싶다 ㅡ_ㅡ;)

이래저래 고민중인데,



보안을 강화한다는 핑계로 왜 아웃룩도 못 쓰게 만들어 버리는지 알 수가 없다.

협업이라던가 공유라던가 이런 단어를 쓰면서 보안을 핑계로 기본적인 업무 도구부터 막아놓고 있는 실정인데, (구글 드라이브 가지고 자료 집계하면 편리한데 이런거 막아놓고 있다)

웃기는건 정보화 교육할 때 보면
클라우드를 어떻게 활용해서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이런걸 교육하고 있다.
(거기서 교육하는거 이제 조만간 우리 회사에선 절반 이상 못써먹을거다)

그리고 내 사무실 컴퓨터 두 대는 아직도 XP에 한글은 2005, 오피스는 2007 쓰다가 짜증나서 2010으로 개인적으로 깔아놨다.

회사에서 쓰는 것 중에 무조건 XP만 써야 하는 레거시 프로그램도 없는데, 왜 이러는지 원..

(물어보면 내부망에서 무슨 충돌이 난다 하는데, 이런건 버전업 이슈니까 당연히 유지보수 업체에서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여하간... 내 입장에선 IT 활용 환경이 좀 맘에 안든다.

스마트하게 일하라면서 스마트하게 일할 기본적인 환경은 좀 구축해 줘야 할거 아냐

Posted by jnote